(연합이메진:사진제공)
자유여행을 계획하며 일정을 짜다보면 이 코스로 돌면 교통이 안좋고 저 코스로 돌면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없고 이래저래 꼬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난감함을 풀어나가는 것이 일정짜기의 어려움이기도 하지만 또한 즐거움이기도하다. 여행의 즐거움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데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까.
이번 여행의 전체적인 틀은 잡혔다.
첫째날: 인천공항 출발-치토세공항도착 - 점심후 호텔로 이동 (1시간소요)-키타히로시마시 호텔 숙박
둘째날: 삿포로시로 이동하여 후라노행(3시간소요) - 후라노 관광후 삿포로로 다시 이동 - 삿포로 숙박
셋째날: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이동(3시간소요)-하코다테에서 숙박
넷째날: 도야호수로 이동(1시간30분소요) - 도야에서 숙박(노노카제 리조트호텔숙박)
다섯째날: 삿포로로 이동(2시간소요, 호텔버스로 이동)-삿포로or 오타루관광후 삿포로에서 숙박
여섯째날: 삿포로에서 공항으로 이동(1시간소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 많이 궁리했는데 후라노와 하코다테로 정했다. 후라노는 여름에 피는 라벤다꽃으로 유명한데 인터넷의 후라노 가을 풍경사진을 보고는 꼭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쪽에 치우쳐있어서 따로 일정을 잡지 않으면 가기 힘든데,다음번에 또 홋카이도를 오더라도 들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 일정에 넣었다. 이번 여행은 무리하지 않고 숙박지에서 충분히 쉬면서 근처를 구경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려했는데, 생각처럼 되질 않고 역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일정이 되어버렸다.
숙소는 며칠 동안 인터넷 사진보며 고민 많이 했는데 우선 두 곳은 예약을 했다. 조기예약을 하면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빨리 결정을 하는 편이 득이 되고, 인기 호텔은 날짜가 가까와지면 만실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찍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첫째날 숙소를 결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첫날은 아침 일찍부터 공항나오랴 비행기타고 오랴 여러가지로 힘든 하루이고, 또 혹시라도 비행기가 연착을 하게되면 숙박지에 늦게 도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하려고 했다. 그런데 도착하는 날이 토요일이라 괜찮은 호텔들은 가격이 매우 비쌌다. 여기저기 호텔 사이트들을 훑어보다가 아래의 호텔로 정했다. 장소도 괜찮고 호텔이용 후기도 나쁘지 않고 또 2개월전에 예약하면 가격도할인해줘서 예약을 했다.
http://kitahiroshima.classe-hotel.com/
넷째날 숙소는 고르는데 공을 많이 들였는데, 5일간 머무는 숙소들 중에 메인이라고 할까?^^ 홋카이도 호텔들을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힐튼, 쉐라톤 같은 거대한 그룹은 아니지만 10개안팎의 호텔이나 여관을 가진 그룹이 몇개 있었다. 스루가그룹이나 노구치그룹 등인데 도야의 노노가제가 노구치그룹의 호텔이다. 洋和室(침대+다다미방)을 예약했는데 4명이 1실을 쓰는 것으로 예약했다. 만약 한사람이 모두 지불해야한다면 상당히 비싼 룸이지만 친구들 4명이 숙박하면서 각각 나눠서낸다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 저녁식사는 부페로 예약했는데 요금을 더주면 일본식 프랑스 코스요리를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도 있다. 호텔예약 전문사이트에서 예약할 수도 있지만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홈페이지 예약 한정 특별서비스가 있어서 호텔 홈페이지로 예약을 넣었다.
이제 하코다테와 삿포로 숙소만 정하면된다. 하코다테는 조식만 포함된 호텔을 예약할 생각이다. 저녁은 시내 음식점에서 먹을 예정. 둘째날 다섯째날은 삿포로에서 같은 곳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제 호텔 2곳만 고르면 된다.
교통은 일단 JR패스 3일권을 생각하고 있는데 열차삯과 비교해봐서 별 메리트가 없으면 안살려고한다.그리고.. 후라노 일정은 렌트카로 둘러보면 가장 좋은데 ..
(운전은 누가하지?^^ 일본차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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