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일정 확정

  

                                                                                                                                                        스이산테이

 

첫째날:치토세 도착->시코쓰호 료칸 (료칸 무료송영버스 이용)

둘째날:삿포로역->비에이역(JR패스 이용)->비에이,후라노지역(대절택시이용)->삿포로 게이한 호텔 숙박

세째날:삿포로역->하코다테역(JR패스 이용)->고쿠사이호텔 숙박

넷째날:하코다테역->도야역(JR패스 이용)->노노카제 리조트 숙박

다섯째날:도야(호텔 무료송영버스이용)->삿포로->오타루->삿포로 게이한 호텔 숙박

여섯째날:삿포로역->치토세공항->인천공항

 

  여행 동선과 숙소를 정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는데 동선은 앞서 올린 글대로 정했고 숙소는 1군데 바꿨다.

 

  첫째날 숙박지로 치토세 근처 호텔를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일본 료칸 숙박이 하루도 없어서 취소하고 시코쓰호에 있는 료칸을 예약했다. 취소한 호텔은 도착 당일 짧은 이동거리와 다음날 후라노로 이동하기 좋은 지리적 장점은 있었지만 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탁 트인 풍경이 좋다는 것 외에는 별 볼거리가 없는 것 같았고 요금도 그리 싼 편은 아니었다.  토요일은 어디를 해도 숙박료가 다 비싸서 료칸을 정하는데 고민을 했는데 스이산테이 료칸이 주말요금치고는 평일과 많이 차이가 나지않고 평도 좋아 얼른 예약을 넣었다.

  

  호텔예약 하느라 여기저기 하도 많이 봤더니 헤갈려서 어이없는 헤프닝도 있었다. 쓰루가그룹 호텔에서는 55일전에 예약하면 요금을 할인을 해준다.  호텔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예약을 넣었다가 일정과 맞지않아 취소해버렸다. 나중에 노노카제리조트에 예약 넣어둔 걸 확인해보다가  쓰루가그룹 호텔 예약 플랜하고 착각하고는 노노카제리조트에 전화를 했다.'  55일전에 예약하면 할인해준다해서 미리 예약했었는데  지금 사이트에 들어와서 보니  55일전에 예약했던 요금이랑 똑같다. 미리 예약할 필요가 없지않느냐 이게 뭐냐' 했더니, 전화받은 일본인 직원은 일본어도 잘못하는 아줌마가 웬 엉뚱한 소리냐는 반응으로 '아니다. 55일전에 예약하나 지금 예약하나 요금은 동일하다' 라는 말만 반복했다. 나도 같은 소리만 반복하고..상대쪽이 한참 있더니 옆에 사람한테 물어봤는지 '그건 쓰루가 호텔 플랜이다' 라고 말하고는 뚝 끊어버렸다. 헉..내가 잘못 안 건 사실이지만,, 어쭈? 손님인 내가 끊기도 전에 먼저끊어버리네?? 이런 예의없는... 나! 니네 호텔 갈거니까 가서보자! 라고 혼자서 열받아서 씩씩거리다  참 나도 어처구니없구나 싶어 혼자 웃어버렸다.^^

 

  일요일 비에이 후라노 관광은 여름 성수기와는 달리 로컬 이동수단이 모두 줄어들어버려서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택시 대절해서 다니면 딱 좋기 때문에- 인원이 4명이라 최적 - 택시 가격을 인터넷에서 알아보았다. 후라노 관광사이트에 있는 택시 관광은  생각보다 비싸다. 그래서 이리저리 웹핑을 해보니 전국적으로 택시,버스 등을 대절해주는 회사가 있었다. 역시 가격도 싸고 어차피 연결해주는 택시회사도 관광사이트에 있는 택시회사하고 똑같았다. 인터넷으로 예약 넣고 선결제 원해서 카드결제했다.

 

    삿포로 게이한 호텔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예약하는 것보다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장한다는 홈페이지 문구대로 여타 숙박예약사이트보다 저렴했다. 숙박하면 포인트도 주는데 포인트로 자사 그룹의 다른 지역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포인트 유효기간 있음) 하코다테 호텔들은 생각보다 비쌌다. 평일에 이용하는데도 가격대가 많이 싸지 않았다.

 

   호텔들이 조기예약을 하면 할인도 해주고 특전 서비스 같은 것도 주고 한다. 가끔은 출발일이 다 되어서 더 싼 요금이 나오기도 한다. 비지니스호텔 경우 옵셥을 걸어서 무슨무슨 한정 플랜이라고해서  가끔 있는데 료칸풍의 호텔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있다하더라도 한정된 날짜만 할인이 되기 때문에 일정과 맞추기가 어렵다.그리고 주말은 2달전부터 예약이 차곡차곡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패스는 3일권으로 해서 호텔 무료 송영버스를 적절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일본 교통비 비싼거야 여행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3시간 걸리는 특급열차가-옛날 우리나라 새마을호 느낌- 8000엔정도 한다. 최근의 엔화 하락과 저가 비행기 이용으로 여행 경비 절약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